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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힐링 영화 추천 리틀 포레스트

by info헌터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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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포스터

영화 이모저모

2018년 2월 28일에 개봉한 영화로 원작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 '리틀 포레스트'이다. 이 작품을 우리나라의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상영 당시 총 1백50만 관객 수를 보였으며 사실상 극장가 내에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한 작품이다. 캐스팅으로는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하여 영화 내내 3명이 주된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조연으로 문소리 배우가 엄마로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여 모습을 비춘다.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촬영장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군위군에서 이루어졌다. 리틀 포레스트는 이미 일본에서 1, 2 총 2개의 편으로 나뉘어 상영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게 4부작을 제작하여 2부작씩 묶어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개봉하였다. 영화 내에서는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나오질 않는 것이 특징인데 원래는 어죽이나 닭볶음탕도 포함시킬 계획에 있었으나 영화 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결국 메뉴가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물성 식재료인 파마산 치즈, 가다랑어포, 계란이 등장 활용하기도 하여 완전한 비건식 요리로 보기는 어렵다. 작품 자체의 평가가 매우 좋았으며 특히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 보다 오히려 평소에 집에서 소소하게 찾아보게 되는 영화이다. 이런 사랑 덕분인지 2018년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다수의 1위를 기록하였다.

 

영화 이야기

혜원(김태리)은 교사를 꿈꿔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으나 같이 시험을 준비했던 남자 친구는 합격하고 자신은 떨어진 것을 알게 되어 자존심이 상해 불쑥 고향으로 내려온다. 고향에 내려와 지내는 동안 내내 며칠 뒤에 다시 올라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기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에는 1년을 채우기로 결심한다. 고향에서 만난 어릴 적 친구들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함께 어릴 적을 회상하며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막걸리도 빚어 함께 나누어 마신다.

 

재하(류준열)는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서울에 취직하여 직장생활을 했었지만 상사의 폭언과 현재 상황에 대한 회의감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로 결심한다.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를 도우며 일하고 본인은 작은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만난 여자 친구와 결별했으나 여자 친구는 아직까지도 재하에게 미련이 남은 듯 지나가다 들렸다는 어리숙한 핑계로 재하를 보러 내려오는 모습을 보인다.

 

은숙(진기주)은 혜원의 가장 친한 친구로 고향의 농협에 취직하여 은행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취업하고 일하는 현재까지 고향을 떠난 적이 없으며 언젠가는 도시로 떠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재하를 좋아하고 있어 혜원을 견제하고 있지만 정작 혜원은 큰 반응이 없다. 친구들과 있을 때 부장의 욕을 많이 하는데 참다 참다 폭발한 결국 노래방에서 부장의 머리를 마이크로 내려치며 쌓여있던 화를 푼다.

 

추천 이유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부쩍 많이 찾는 영화 중 하나이다. 너무나 치열해져 버린 이 현대 사회에 너도 나도 지쳐버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공무원 준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재의 취준생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잠시간의 힐링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을 내어 본가에 다녀오거나 여행을 다녀오기에는 소비한 시간과 돈이 마음에 걸려 행동으로는 움직이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리만족할 수 있는 훌륭한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취준생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삶에 지쳐있는 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여유가 생기거나 혹은 조금은 진정될 것이다. 

 

김태리의 풋풋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품 속의 배우들이 연기한 배우들과의 캐미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한다. 또한 영화 내내 등장하는 제철의 식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보기에 대단한 것들은 아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식욕을 돋우게 만든다.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요리들은 큰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니 영화를 보고 난 이후 하나씩 만들어 맛을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 하나의 요소가 될 듯하다. 여담으로 극 중에서 나오는 요리들은 모두 김태리 배우가 직접 요리를 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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