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소재
지금 이 시점에서 저 남자 배우를 모른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트렌디하지 못한 사람이리라 확신한다. 남자 배우의 이름은 손석구, 178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고 외모는 사실 처음 봤을 때 잘생겼는지 살짝 고민이 들게 만드는 마스크를 지녔다. 물론 지금은 너무너무 멋있어서 남자인 나도 반해버릴 만큼의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데뷔 작품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내고 있는데 대한민국 검색 채널 초록창에서는 2017년의 드라마 '센스 8 시즌2'로 표기하고 있지만 나무 위키에서는 2016년 영화 '블랙스톤'을 데뷔작으로 표기하고 있다. 내가 이 배우를 처음 접한 작품은 '멜로가 체질'이라는 천우희 주연의 드라마 작품에서 엉뚱하지만 자신만의 생각이 확고한 너무나 매력적인 CF 감독의 캐릭터로 나타난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아직도 기억하는 장면을 꼽으라면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나온 '당신의 눈에 무엇이 보이든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라는 멋진 대사를 읊으며 실제로 상대 배우의 눈에 잔을 가져다 대는 장면은 진지한 분위기에 재미를 주는 요소로 연기했던 캐릭터를 너무 잘 나타냈었던 장면인 것 같아 아직까지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 이후 헌병 군생활을 주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DP'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다니는 삼 남매의 모습을 그린 '나의 해방 일지'에서 각각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 있는 역할을 하며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이후 마지막 포텐셜로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2'에서 악당 연기로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에 대해 큰 인상을 심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여자 배우의 이름은 전종서 배우님이며 손석구 배우님과 비슷하게 인지도가 높고 작품 활동의 경력이 오래된 배우는 아니지만 2018년 유아인 배우 주연의 영화 '버닝'에 출연하며 자신을 알렸고 이후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1'에 출연하여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배우이다. 현재에는 진선규 배우님과 함께 출연하는 '몸값'이라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나고 있다. 비록 촬영 당시 얼굴을 많이 알린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맛깔난 연기로 전종서 배우님의 연기에 빠져들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내용 소개
마음대로 되는게 없는 스물아홉 살의 '자영'과 직장 상사에게 일도 연애도 모두 호구 잡힌 '우리' 두 남녀 모두 명절에 혼자 있을 거냐며 본인의 의지 반, 떠밀림 반에 의해 데이팅 어플에 가입한다. 여러 회원들을 보다가 서로를 선택한 후 만나기로 한 설 명절 당일 '우리'는 어색한 모습으로 '자영'을 기다리고 '자영'은 근처에 있던 헌혈 차에서 내려 통성명 끝에 서로를 알아본다. 식사를 하며 통성명을 하는 두 남녀는 서로의 이름으로 인해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되고 1일 차부터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 지속적인 만남에 편해진 두 남녀는 연애라고 지칭하지 않았을 뿐인 애매한 관계를 이어 나가는데 이미 너무 서로에게 깊숙이 침투해 있는 둘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골머리를 썩는다. 그러다 '우리'의 일을 알게 된 '자영'은 헤어짐을 결심하고 만남을 끝내고자 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자영'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이 영화를 처음 알게된건 작년 겨울 있었지만 이때의 극장관은 코로나에 의해 가기조차 쉽지 않았고 그런 이유에서 인지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매번 꼭 봐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이번에 OTT에 올라온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 영화를 봤을 때 단순히 크리스마스 직전 시즌을 겨냥한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을 했으나 직접 본 순간 내가 생각했던 상상은 너무나 단순했다고 느껴졌다. 코미디 영화인 것은 맞지만 다 큰 성인들이 어딘가 어색한 모습으로 모자라 보이는 모습을 보일 때면 아직은 나도 저런 순수한 모습이 남아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로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분위기와 행동들은 굳이 사랑이라는 말을 꺼내야만 그게 사랑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혹시,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만약 당신에게 연인이 있다면 같이 보고나서 단순히 코미디 영화로 그칠게 아니라 서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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