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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탑건 매버릭, 비행 조종사로 돌아온 톰 크루즈

by info헌터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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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영화 정보

탑건은 미국 내 최고의 전투기 파일럿 교육 기관이다. 그곳을 졸업한 최고의 조종사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은 자신이 졸업한 전투기 조종사 교육기관 탑건의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곳에는 특수한 임무를 위해 이미 미군 내 최고의 조종사들만 모아둔 그곳에는 자신들의 실력을 자신만만하며 누가 자신을 가르치게 되었든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교육생과 교관이 처음 마주친 날 교육생들은 교관의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당황하고, 다른 누군가는 실력을 의심하듯 조롱하는 눈빛을 보낸다. 매버릭의 명성을 모르는 교육생들은 하나같이 그의 실력을 믿지 못하고 결국 매버릭과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기 조종 훈련에서 모두가 그의 실력에 넋을 잃고 만다. 결국 교육생 어느 누구도 매버릭 한 명을 이기지 못하고 끝나버린 전투기 조종 훈련에서 매버릭의 실력을 목도한 이후 그의 실력에 압도되어 버린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에서 팀워크를 쌓아가던 그들에게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미션이 할당되고,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전투기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마침내 미션 수행일이 코앞까지 다가오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인원을 선발해야 한다. 명예롭지만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순간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그야말로 자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인원은 누가 선발될 것이며, 이 비행 미션에서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를 긴장감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 비하인드 정보

톰 크루즈의 실제 비행기가 출연한다. 전투기 조종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다양한 비행기가 출연한다. 바로 영화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P-51 머스탱 기체가 그 주인공이다. 민간에서 사용하는 기체이니 만큼 기존에 존재했던 조종석 후방 연료탱크와 무전기, 기관포 등을 철거하고 좌석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행기까지 조종이 가능하다니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비치발리볼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과 그 비밀이 있습니다. 사실 감독은 처음 이 장면 연출을 기획할 때 윗 옷을 벗은 팀과 입은 팀으로 나누어 촬영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위해 노력한 배우들이 감독에게 부탁하여 모두 윗 옷을 벗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중 한 배우는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준비를 했다고 하니 만약 옷을 입은 팀으로 선정되었다면 두고두고 아쉬웠을 겁니다. 그런 배우들의 노력으로 인해 명장면이 나오게 되었으니 참 중요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에 이어 2편까지 이어지는 매버릭과 아이스맨의 우정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1편에서 매버릭과 아이스맨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앙숙임과 동시에 남다른 동료애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아이스맨을 연기했던 배우 '발 킬머'의 출연에 가슴아픈 비하인드가 담겨 있습니다. 2편의 등장 당시 후두암을 앓고 있던 아이스맨 그 모습을 연기했던 '발 킬머'는 실제로 후두암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탑건이라는 작품에 남다른 애정이 있던 '발 킬머'는 제작 소식이 들리자 아픈 몸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결국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내에서 매버릭과 대화하는 장면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목소리라고 하니 '발 킬머' 배우가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는지 간접적으로 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제작자이자 출연자인 톰 크루즈는 관객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고 내한 당시에 "이번 영화는 여러분들을 위한 영화이다."라고 인터뷰 하여 탑건을 기다리던 팬들로 하여금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2편이 개봉하기까지 장장 36년의 세월이 걸린 탑건을 보며 톰 크루즈는 "속편에 걸맞은 이야기를 갖추게 될 때까지 기다렸고, 또 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나왔을 때 제작하기 위해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영화가 얼마나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또 그 또한 진심으로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적인 견해

전투기 조종 영화 참으로 생소하다. 전체 영화를 카테고리별로 나눈다면 과연 몇퍼센트나 차지할까 궁금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이토록 인상적으로 남고 뇌리에 박히게 만든 영화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생각해 봤다. 나의 짧은 영화 지식으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 이 정도면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증명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는데 아직 이 영화가 안 끌린다면 참 부럽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그대가 나중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느낄 감동이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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